매일신문

우리집에도 아기와 강아지가 살아요

손아린 사진
손아린 사진

다견가정에 태어난 막내 손아린(8개월 대구 동구). 제제(9살) 아미(8살) 라떼(5살) 쿠키(5살) 마요(4살) 다섯마리 강아지의 극진한 보살핌으로 아린이는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다. 다섯마리의 언니 오빠는 아린이가 하루빨리 걷고, 말하고, 뛰어놀길 바란다. 물론 언니 오빠들과 함께 말이다.

박주안 사진
박주안 사진

낮잠도 함께, 나들이도 함께. 무엇이든 함께 하는 박주안(2개월 대구 달서구)과 망고(2살). 주안이가 울면 망고가 제일 먼저 달려가서 아기의 상태를 살핀다. 견생 2년차에 육아의 달인이 됐다. 주안이의 베개도 기꺼이 자청한다. 뼈가 조금 아프지만 참는다. 주안이의 꿀잠을 위해서라면.

15살 연두와 그런 연두에게는 손녀뻘인 2살 김다온. 3kg 연두보다도 작게 태어난 이른둥이 다온이는 어느새 훌쩍 컸고, 둘은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 할로윈도 물론 함께 즐긴다. 활짝 웃는 다온이와 속으로 웃고 있는 연두. 연두는 속으로 생각할 것이다. "아이고 삭신이야~ 이 나이 먹고 너랑 코스튬 하기 힘들다 에휴"

금모카와 금시우
금모카와 금시우

4살 금모카와 1살 금시우. 모카가 강아지고 시우가 사람이다. 성을 나눠가졌지만 아직까지는 친해지지 못했다. 모카의 외사랑일 뿐. 시우 옆에는 호위무사처럼 항상 지키고 선 모카가 있다. 시우가 의도치않게 발길질을 하더라도 모카는 감내하며 시우를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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