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카카오페이 일반청약 오늘부터 시작

삼성·대신·한투·신한서 청약, 90만원 넣으면 균등 배정

카카오페이 송금기능 홍보 이미지. 카카오페이 홈페이지 캡처
카카오페이 송금기능 홍보 이미지. 카카오페이 홈페이지 캡처

올해 기업공개 마지막 대형 기대주로 꼽히는 카카오페이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25일 오후 10시까지 진행한다. 카카오페이는 앞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천714.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한 가운데 개미투자자들도 공모에 관심을 가지는 모양새다.

이날 일반 청약을 받는 주식수는 총 공모주식의 25%인 425만주다. 삼성증권이 대표주간사로 230만주를 배정받았고 대신증권(106만주), 한국투자증권(70만주), 신한금융투자(17만주)에서도 청약이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는 특히 국내 IPO 사상 처음으로 일반청약자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배정해 개인투자자 관심이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기존 비례방식은 증거금에 비례해 주식 배정이 이뤄져 '큰손'이 유리했지만 카카오페이는 최소단위 20주(증거금 90만원)만 청약하면 모두 같은 수량의 주식을 받을 수 있다.

90만원 이상만 청약하면 증거금에 따른 유불리는 없지만 균등 배정 물량보다 청약자가 많으면 추첨으로 배정된다. 추첨에서 떨어지면 배정을 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청약 첫날인 25일은 오후 10시까지, 마감일인 26일은 오후 4시까지 청약을 받는다. 카카오페이 공모가(9만원) 기준 시가총액은 11조7천억원으로, 상장하자마자 유가증권시장 3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상장일은 내달 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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