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올해 3분기 영업실적 3조원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포스코는 25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대비 365.7% 증가한 3조1천170억원으로 발표했다.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보다 44.7% 증가한 20조6천370억원으로 집계됐다.
포스코가 분기 실적을 공개한 2006년 이후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다. 올해 2분기 매출액 2조2천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후 고작 한 분기 만에 순위를 갈아치웠다.
이같은 성과는 중국의 탄소중립 관련 생산량 감소·포스코 신성장 사업의 약진 등이 주요 요인으로 손꼽힌다.
상승세에 힘입어 포스코는 연결기준 매출액 전망치를 66조4천374억원에서 74조1천581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시장 예상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을 9조원 이상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전중선 포스코 전략기획본부장은 "비철강 분야에서도 고른 성장세가 이어졌다"면서 "석탄 가격 상승 등 시장 악재도 혼재해 있어 4분기 실적은 3분기와 비슷하게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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