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시의회 ‘기후변화 그린뉴딜 연구용역’ 최종평가회

도시재생사업 문제점 지적 및 개선방향 제시

포항시의회 연구모임인
포항시의회 연구모임인 '기후변화 그린뉴딜' 회원들과 포항시 공무원 등이 도시재생 실행평가 연구용역 최종평가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의회 제공

경북 포항시의회 연구모임인 '기후변화 그린뉴딜(이하 그린뉴딜)'은 지난 25일 포항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도시재생 실행평가 연구용역 최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원을 비롯해 그린뉴딜 대표인 김정숙 시의원, 정종식·주해남·박칠용·이석윤 시의원 등과 관련부서 공무원, 도시재생현장연구센터 실무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한동대학교 산학협력팀 김주일 교수가 맡아서 수행했다.

포항시 도시재생사업인 북구 신흥동과 중앙동, 남구 송도동 등 사업지구 단위별로 현장을 들여다보고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도시재생센터의 역할과 인적구성의 문제점 ▷지자체 중심의 공급계획에 치중한 나머지 사후관리나 운영미흡 ▷도시재생 사업간 형태·기능 연계부족 ▷점진적이고 장기적인 지역혁신 계획 부족 등이 지적됐다.

이를 위해 도시재생지원조례, 도시재생지원위원회 외부 자문기능, 현장센터 직원 독립성, 직원 처우개선 등의 보완이 제시됐다.

김정숙 포항시의회 그린뉴딜 연구모임 대표는 "향후 주민 및 집행부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이번 용역 결과를 사업에 반영하고 포항의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린뉴딜 연구모임은 지난해 전문가 초청 연구모임을 추진했으며, 올해에는 전국 20여 곳의 도시재생 현장을 벤치마킹하며 포항시의 도시재생 세부 방향성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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