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도미협, 프랑스 '아트 쇼핑 파리' 전시회 참가 현지 관객 호평

지역 작가 36명의 작품 80여점 해외 관객에게 선보여
루브르 박물관 내 전시장에서 ‘러브 청도전 파리’ 개최

청도군과 청도미술협회가 22~24일 열린 프랑스 파리 아트페어 전시회에 참가해 마련된 부스에서 현지 예술계와 관객들의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청도미협 제공
청도군과 청도미술협회가 22~24일 열린 프랑스 파리 아트페어 전시회에 참가해 마련된 부스에서 현지 예술계와 관객들의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청도미협 제공

경북 청도미술협회(회장 박종태) 회원들이 프랑스 파리 아트페어 '아트 쇼핑 파리(Art Shopping Paris)' 전시회에 참가해 현지에서 큰 반향을 불러 모았다.

청도군과 청도미협은 26일 이달 22~24일 파리 루브르 박물관 내 까르셀 루브르 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 지역 미협작가 36명의 작품 80여 점을 선보이며 해외 관객을 만나고 청도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매년 청도지역에서 열리던 전시회를 올해는 해외무대로 옮겨 프랑스 파리에서 '제13회 러브 청도전'을 개최했다.

청도미협은 세계적인 예술무대에서 한국화, 서양화, 조소, 디자인, 공예, 서예 등 참여 작가들의 열정을 담은 다양한 작품들이 현지 관객의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청도미협에 따르면 '아트 쇼핑 파리'전은 매년 열리는 행사로 루브르 박물관 내 대형홀에서 150개의 갤러리와 소속 작가가 참여했고, 그중 한 곳에 '러브 청도전 파리' 부스를 마련해 전시했다.

청도군과 청도미술협회가 22~24일 열린 프랑스 파리 아트페어 전시회에 참가해 마련된 부스에서 현지 예술계와 관객들의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청도미협 제공
청도군과 청도미술협회가 22~24일 열린 프랑스 파리 아트페어 전시회에 참가해 마련된 부스에서 현지 예술계와 관객들의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청도미협 제공

청도미협은 하루 1만명 이상의 관객이 청도 부스를 찾았고, 현지 갤러리 관계자와 애호가의 관심을 받아 향후 전시 기획 등 유럽 진출이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종태 청도미협 회장은 "전 세계인이 찾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열린 아트페어에 한국 지자체의 참여는 처음으로 미국, 독일, 일본 등의 쟁쟁한 단체들과 함께 작품을 선보이고, 지역 작가들의 해외진출이 늘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이번 전시회 참여는 지역 작가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파리 미술계에 청도예술의 우수성을 직접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된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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