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마이 구미 클리닝', 호응 속 운영

1천원의 행복, 대구경북 최초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경북 구미시 근로자권익지원센터 지하에 마련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 근로자권익지원센터 지하에 마련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구미시 제공

지난 7월 장세용 구미시장과 김동의 한국노총 구미지부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지난 7월 장세용 구미시장과 김동의 한국노총 구미지부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마이(My) 구미 클리닝'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시와 한국노총 구미지부가 운영하는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인 '마이(My) 구미 클리닝'이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

구미시근로자권익지원센터 지하에 마련된 공동세탁소는 지난 7월 문을 열어 두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9월부터 정상 운영 중이다.

공동세탁소는 노동자 권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으로, 대구경북 지자체로는 최초로 시도되는 사업이다. 또 노동단체가 위탁 운영하는 것도 전국 최초의 사례이다.

공동세탁소는 설치비 1억7천900만원을 들여 세탁기 50kg 2대, 20kg 1대, 건조기 80kg 3대 등을 갖췄다.

세탁사업은 영세 사업장의 노동자를 우선 적용하며, 작업복 세탁비는 한 벌당 하복 500원, 춘추복 1천원으로 세탁·수거·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작업복 공동세탁소는 1천원으로 행복과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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