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갑)이 25일 TV매일신문 생방송 '관풍루'(觀風樓) [국민의힘 4강 진출자 캠프 특별기획]에 윤석열 후보를 대신해 출연해 '대장동 특혜 의혹'에 대해 "대구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시장이 무사할까요"라고 반문하며,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현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의 승인 또는 나아가 주도적 지시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관(官)에서 초과수익을 가져오지 못하는 희한한 룰(Rule)까지 만들어가며 소수의 민간업자들에게 1조원 가까운 수익을 몰아준 것"이라며 "'공공환수(5,503억원)를 했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궤변이며, 토지 소유주(원주민)와 입주자들로부터 온 수익을 빼앗은 범죄"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현 문(文) 정권 하의 검찰은 제대로 된 수사를 할 의지가 없다"며 "최종 결재권자인 당시 李 시장의 책임(배임죄, 경기도 재정손실 등)을 밝혀내고, 기소해야 한다"며 특검(특별검사)를 강하게 촉구했다.
이어 '정권교체를 위해 왜 윤석열 후보여야 하는가'는 질문에 대해서는 ▷휴머니티를 겸비한 결단력과 추진력 ▷공정과 법치를 바로 세운 결기(문 정권의 신(新) 적폐를 바로 잡을 능력) ▷대구경북 현안사업을 세심하게 챙길 후보 등을 들었다.
그는 "지난 조국 및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시절에 검찰총장으로서 살아있는 권력에 맞서는 모습에 많은 보수층에서 감동했다"며 "아직도 그 마음 그대로 제1야당 최종 대선후보가 되기 위해 뛰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홍 의원은 야수(진행자=권성훈 앵커)와의 사전토크 [삼국지 영웅으로 본 현 여야 주요 대선주자]에서 윤석열 후보를 "장비(우직한 성격에 순수한 마음을 가진 정치인)+조자룡(장판교에서 단기필마(單騎匹馬)로 유비의 아들(유선)을 가슴에 품고, 적진을 뚫고 무사히 구출)"에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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