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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넥타이 자랑한 이재명, 노태우에 "자녀가 5·18 수차례 참배…평가받을 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페이스북 캡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페이스북 캡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차담을 한 뒤 받은 선물을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이 후보는 청와대 마크가 새겨진 상자와 그 상자를 개봉한 사진을 게재했다. 상자 안에는 감색 바탕에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사선 무늬가 새겨진 넥타이와 스카프 한 쌍이 들어 있었다. 이 후보와 배우자 김혜경씨를 위한 선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오늘 문재인 대통령을 뵈었다. 좋은 말씀과 더불어 선물까지 챙겨주셨다"며 "뜻밖의 선물에 대통령님의 세심한 마음 씀씀이를 느낀다. 마음이 넉넉해진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후 그는 40여분 뒤쯤 페이스북에 노태우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을 전했다. 그는 "노태우 전 대통령이 돌아가셨습니다.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며 "노 전 대통령은 우리 현대사에 빛과 그늘을 함께 남겼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자녀가 5.18영령께 여러 차례 사과하고 참배한 것은 평가받을 일"이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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