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 어모면에 조성 중인 김천1일반산업단지 3단계 분양이 준공 전 완판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쿠팡㈜, 아주스틸㈜ 등 36개 기업으로부터 7천620억 원의 투자유치했으며 3천4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김천시에 따르면 김천1일반산업단지 3단계는 김천시가 어모면 100만㎡ 부지에 총사업비 1천841억 원을 투입해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가 직접 공사를 진행, 인근 구미국가산업단지보다 분양가를 크게 낮췄다.
2019년 분양을 시작할 당시 구미5 국가산단 분양가는 3.3㎡당 86만 원인데 비해 김천일반산단 3단계 분양가는 3.3㎡당 44만 원에 불과해 기업들의 관심을 끌었다.
경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KTX 김천(구미)역이 있어 전국 어디든지 3시간 안에 이동이 가능한 교통망과 경부고속도로 동김천 IC와 김천시청까지 차량으로 5분이면 도착할 만큼 편리한 접근성,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슬로건으로 내건 김천시의 탄탄한 지원 등도 조기 분양 완료란 성과로 나타났다.
김천시는 지난 26일 시청 강당에서 지역 경제계 및 주요 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1일반산단 3단계 투자유치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김천1일반산업단지 4단계 조성에 관한 향후 계획도 공개됐다. 김천1일반산업단지 4단계는 어모면, 대광동 일원 약 118만㎡(35만 평) 부지에 2천9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시 직영 개발로 산업단지 조성 원가를 절감할 예정이다.
김천시는 김천1일반산업단지 4단계 조성 시 생산유발 효과 3조3천억원과 4천8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코로나19 등 국내·외 어려운 상황에서도 준공 전 100% 분양이라는 기업 유치 성과를 거둬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조성 면적을 늘려 더욱 공격적인 기업 유치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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