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구청장 이태훈)은 26일 신흥버스㈜ 노동조합(조합장 윤종원)이 근로자들의 뜻을 모아 지역의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675만원을 (재)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흥버스㈜ 노동조합(조합장 윤종원)은 조합원 167명이 한 해 동안 정성으로 모은 675만원을 지난해(710만원)에 이어 올해에도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윤종원 조합장은 "학업에 대한 열정은 있으나 어려운 환경으로 청소년들이 꿈을 포기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그들에게 조그마한 희망의 씨앗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설립한 (재)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은 구민들의 적극적인 후원에 힘입어 92억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성적우수·저소득 주민자녀 장학금, 달서으뜸스승상 수여 등 지금까지 765명에게 10억9천900만원을 지원하고,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25개교에 1억2천5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태훈 (재)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은 "후원금을 재단에 기부해준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에 감사드린다. 맡겨 주신 장학기금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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