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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4.0포럼, SNS '좋은 대통령 선택 캠페인' 시작

청년4.0포럼이 지난 26일부터
청년4.0포럼이 지난 26일부터 '좋은 대통령 선택 캠페인'을 시작했다. 청년4.0포럼 제공

청년4.0포럼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좋은 대통령 선택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사공정규 청년4.0포럼 회장(동국대 의대 교수)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에 무관심하고 외면한다면 우리의 미래, 또 사랑하는 아들딸의 미래는 나아지지 않는다. 정치에 대한 착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캠페인 시작을 알렸다.

사공정규 동국대 의대 교수
사공정규 동국대 의대 교수

사공 회장은 "우리는 지금 기술 혁명의 시대를 맞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리더는 도덕성이 우선돼야 한다"며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리더를 뽑아 기술과 힘을 그들만의 사익을 위해 사용한다면 우리 국민들은 사실상 노예화될 수 있다. 이번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도덕성이 높은 대통령을 뽑아야 하는 이유"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성인군자는 아니더라도 국민 눈높이에 부끄럽지는 않아야 한다. 최소한 사법적 문제로 자칫 교도소에 갈 정도여서는 안 된다. '좋은 대통령 선택 캠페인'의 첫 슬로건이 '최소한의 도덕성을 갖춘 대통령을 보고 싶다'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사공 회장에 따르면, 좋은 대통령 선택 캠페인은 대한민국 미래 향방을 정할 가장 중요한 정치적 선택인 내년 3월 20대 대선에 '착한 관심'을 가지자는 의미로 각자 좋은 대통령의 자질을 생각해보는 캠페인이다.

'#좋은대통령선택캠페인'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자신이 생각하는 좋은 대통령의 덕목에 관해 SNS에 글을 올리고, 함께 하고싶은 다음 주자 3인 이상에게 동참을 요청해 릴레이로 이어가면 된다.

사공 회장은 "캠페인이 '착한 관심'의 나비효과가 돼 도덕성 높은 대통령으로 4차 산업혁명을 맞아, 희망과 행복의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4.0포럼은 지역 청년들이 직접 조직된 힘을 구성해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포부로 만들어진 포럼이다. 사공정규 회장이 지난 5월 포럼 창립총회를 통해 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8월에는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초청해 강연을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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