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형 작은정원', 영양군에 최초 조성된다

지방소멸 극복위한 '자연안愛 별빛정원' 조성

영양군 청기면 일대에 경북형 작은정원 첫 사업인
영양군 청기면 일대에 경북형 작은정원 첫 사업인 '영양 사랑愛 별빛정원' 조성에 나선다.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 청기면 일대에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경북도의 '경북형 작은정원'(클라인가르텐)이 처음으로 조성된다.

경북도가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북형 작은정원' 공모사업에 영양군이 제안한 '자연안愛(애) 별빛정원 조성' 사업이 최근 선정돼 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클라인가르텐'은 독일어로 작은 정원을 뜻한다. '경북형 작은정원' 조성사업은 도시민들을 위한 휴식·영농체험 공간을 조성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관련 인구 확보를 위한 거점을 조성, 지방소멸 위기를 대응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영양군의 별빛정원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50억원으로 청기면 청기리 일원에 조성된다. 개별 텃밭과 정원, 주차장을 갖춘 개별체류시설 및 별빛정원, 북카페, 농산물가공체험실 등 공동이용시설이 조성된다.

또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소규모 로컬축제, 텃밭관리 대행, 영농교육 등 지역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각종 소프트웨어 프로그램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영양군은 이 사업을 통해 연간 120여 명이 체류하고 8천200여 명의 방문객 유치를 통해 연간 1억3천만원 이상의 임대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체류인구의 유입에 따른 지역의 활성화와 입주민의 귀촌연계도 기대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 '자연안愛(애) 별빛정원'사업은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는 새로운 인구 유입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는 국내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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