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여성들이 일하기 좋고, 머물고 싶어하는 '경북도 만들기'를 비롯해 청년들이 행복할 있는 삶의 길을 모색하려는 청포도 포럼이 마련됐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지난 29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동행관 다목적홀에서 '경북청년, 일(job)내다'를 주제로 청·포·도 포럼(청년여성을 포용하는 경상북도 포럼)을 개최했다.
경북도는 2017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청년정책관 출범 이후 이웃사촌 시범마을, 무주택 청년부부 월세 지원사업 등 청년일자리, 청년복지, 청년문화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
그 하나로 올해는 코로나시대 청년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청년의 정체성 회복 및 지역발전을 견인할 청년인재 양성을 목표로 청년발전소 운영을 시작했다.
경북도의 도정방향에 부응하고 청년정책에 발맞춰 추진된 이번 청·포·도 포럼은 지역 현안에 대해 청년여성이 직접 발표하고 토론해 대안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청년여성이 일하기 좋고 머물고 싶은 경상북도 조성과 청년들이 행복할 수 있는 삶의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포럼은 경북경제진흥원 행복경제지원단 이미나 과장이 '여성경쟁력 향상을 위한 로컬기반 경력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 '농촌사회에서의 청년고용, 정책과 현실 그 사이에서'를 주제로 강지연 도란도란 대표를 시작으로 정유영 만복기획 대표의 토론과 청포도 포럼단의 발언대가 이어졌다.
'청·포·도 포럼단'에는 대학생,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청년, 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20~30대 청년여성들이 참석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청년 일자리 박람회, 유연근무제, 실무위주 청년인턴 확대, 지역인재 채용 전형, 청년 창업가 인터넷몰 운영 등 청년이 일하기 좋은 경상북도가 되기 위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과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청년의 시각에서 청년이 겪고 있는 지역 일자리 문제를 진단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년여성과 함께하는 우먼(women) 네크워크를 강화해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청년과 함께하는 정책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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