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본사를 둔 벤처캐피탈 인라이트벤처스와 인탑스 컨소시엄이 비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운영사로 선정됐다.
올해 시작한 스케일업 팁스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투자형 기술개발 전용트랙을 뜻하는 용어로 스타트업 팁스와 구분된다. 기존 스타트업 팁스는 최대 7억원까지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스케일업 팁스는 운영사가 유망 기업에 10억원 이상 선투자 하면 정부가 최대 32억원을 지원해 규모 차이가 크다.
대구시는 31일 중기부 공모 결과 모두 12개 컨소시엄이 신청했고, 이 중 인라이트벤처스-인탑스 컨소시엄을 비롯한 총 5개의 운영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인라이트벤처스–인탑스 컨소시엄은 유일한 비수도권 운영사로 향후 지역특화 기업에 집중 투자하며 소외된 비수도권 투자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라이트벤처스-인탑스 컨소시엄에는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 인비전아이피컨설팅이 함께 참여했다.
최근 1년 사이 9개 지역기업이 스타트업 팁스에 선정되게 한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의 참여로 스케일업 팁스와 스타트업 팁스의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유동기 인라이트벤처스 대표는 "지역 벤처기업을 최대한 많이 발굴·투자해 지역도 정부 R&D자금 지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 투자사가 스케일업 팁스 사업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스케일업 팁스 성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펀드투자, 상장(IPO)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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