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경북의 제조업 경기는 전월대비 나빠지고 비제조업 경기는 나아졌다는 한국은행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구경북의 제조업, 비제조업 모두 업황이 전국 평균에는 크게 못미쳤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1일 대구경북 440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2021년 10월 대구경북 기업경기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제조업 업황 BSI는 83으로 전월대비 4p 하락했고 비제조업 업황 BSI는 72로 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은 제조업 업황 BSI가 90, 비제조업 업황BSI가 84로 대구경북은 평균에 비해 각각 7, 12p 낮았다.
제조업 업황BSI의 경우 대구가 전월대비 11p 상승했으나 경북은 8p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비제조업 업황BSI의 경우 대구와 경북이 전월대비 4p, 7p씩 나란히 상승했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25.0%)'으로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고 '내수부진(17.9%)', '인력난, 인건비상승(1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월에 비해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의 응답 비중이 감소한 반면 '원자재가격 상승', '인력난, 인건비상승' 등의 비중이 증가했다
비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15.8%)'으로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인력난, 인건비상승(15.8%)', '불확실한 경제상황(14.4%)' 등의 순이었다. 전월에 비해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의 응답 비중이 줄어든 반면 '원자재가격 상승', '경쟁심화' 등의 비중은 증가했다.
이달 경기를 전망하는 '제조업 업황 전망BSI' 는 84로 전월대비 5p 하락했으나, '비제조업 업황 전망BSI'는 72로 전월대비 5p 올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업황 전망BSI는 대구가 전월대비 6p 상승했으나 경북은 8p 하락했고, 비제조업 업황 전망BSI는 대구가 전월대비 1p 하락했으나 경북은 12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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