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경쟁력에선 홍준표 예비후보가, 가상 양자대결에선 윤석열 예비후보가 우위에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0월 29~30일 전국 18세 이상 1천16명에게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쟁력'을 물은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 38.6%의 지지를 받은 홍 후보가 34.0%의 윤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4.6%p 앞섰다.
이어 유승민(11.4%), 원희룡(3.5%) 예비후보 순이었다.
하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응답자를 좁힐 경우, 윤 후보가 55.6%의 지지율을 얻어 홍 후보(35.3%)에 20.3%p차로 압승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윤 후보만 초접전 우위를 보였다.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홍준표 후보를 넣었을 경우, 이재명 후보는 35.2%, 홍 후보는 34.2%를 각각 얻었다. 이 후보가 오차범위 내인 1%p 앞선 것이다.
반면 홍 후보 대신 윤 후보를 넣었을 경우, 이재명 후보는 36.5%, 윤 후보는 36.6%를 각각 얻어 윤 후보가 0.1%p차로 앞섰다.
다자 가상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 33.2%, 윤석열 후보 32.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5%,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2.3%,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8% 순이었다.
윤 후보 대신 홍 후보를 넣었을 경우, 이재명 후보 33.2%, 홍준표 후보 28.3%, 안철수 대표 4.0%, 심상정 후보 2.9%, 김동연 전 부총리 1.9% 순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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