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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장] 권영길-권기창-김명호 초박빙…부동층 21% 최대 변수

[지선 격전지 여론조사] 다자구도로 진행돼 표 분산…공천 여부에 따라 요동 칠 듯

차기 안동시장 적합도 조사기관: 소셜데이타리서치
차기 안동시장 적합도 조사기관: 소셜데이타리서치

매일신문이 소셜데이터리서치에 의뢰, 지난달 29~31일 경북 안동에 사는 만 18세 이상 518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안동시장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 권영길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20.3%)과 권기창 안동대 교수(14.8%), 김명호 전 경북도의원(12.4%)이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권용혁 전 국민의힘 안동시당원협의회 사무국장 8.3% ▷안윤효 안동시체육회장 8.2% ▷김대일 경북도의원 5.0% ▷장대진 전 경북도의회 의장 4.4% ▷김성진 경북도의원 2.4% ▷김위한 전 경북도의원 1.1% 순이었다.

'적합인물 없다', '잘 모름' 등 부동층은 21.6%로 나타나 이들의 움직임에 따라 후보들의 지지율이 출렁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권영길 부위원장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23.7%로 다른 후보에 비해 적합도가 앞섰다. 권기창 교수는 30대와 남성에서 적합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권 부위원장 경우 그동안 꾸준한 발품으로 현장을 누빈 것이 이번 여론조사에 반영되면서 유일하게 20%대 지지를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당내 입지가 넓어지고 있음 또한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반영됐다는 해석이다.

이와 달리 그동안 몇 차례 다른 여론조사에서 20%대 초중반 지지율을 보인 권기창 교수의 지지율은 이번 조사에서 다소 낮아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앞선 여론조사에서 빠졌던 후보들이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포함돼 다자구도로 진행되면서 지지율 분산이 이뤄진 것이 그 중 하나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방선거에 앞서 치러지는 대선 결과에 따라 밑바닥 표심을 훑고 있는 후보들의 경선을 통한 공천이냐, 중량감 있는 외부인사의 전략공천이냐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후보단일화와 후보 간 합종연횡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소셜데이타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매일신문 지방선거 격전지 여론조사 개요

<경북 안동>
▷의뢰기관: 매일신문
▷조사대상: 경북 안동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표본 수: 518명
▷표본오차: ±4.3%p (95% 신뢰수준)
▷응답률: 4.0% (무선ARS 3.3%, 유선ARS 6.4%, 무선 면접 22.1%)
▷표본구성: 무선ARS 67.6%, 유선ARS 28.7%, 무선면접 3.7%
▷표집틀:
무선 - SK, KT, LG 이동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유선-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
▷표집방법: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내 무작위 추출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자동응답조사(ARS), 무선면접 병행
▷통계보정: 2021년 9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지역, 성, 연령 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적용 (셀 가중)
▷조사기간: 2021년 10월 29일~31일
▷조사기관: 소셜데이타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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