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6월 치러지는 군위군수 선거에는 현 김영만 군위군수, 김진열 군위축협 조합장, 김화동 전 한국조폐공사 사장, 박창석 경북도의원, 장욱 전 군위군수 등 5명이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다. 후보군 모두 국민의힘 소속 또는 성향이다.
이 중 김 군수는 3선 도전이 확실시되고, 나머지 4명의 출마 여부는 유동적이다. 김 전 사장과 박 도의원의 경우 김 군수 관련 변수가 일부 해소(뇌물 수수 혐의 대법원 무죄 판결)된 만큼 출마를 접을 가능성이 있다. 김 조합장과 장 전 군수 등은 내년 1월까지 후보 단일화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매일신문이 소셜데이터리서치에 의뢰, 지난달 29~31일 경북 군위에 사는 만 18세 이상 524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군위군수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 김영만 현 군위군수가 40.3%의 지지율로 다른 후보들과의 격차를 벌이며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이어 ▷김진열 군위축협 조합장 18.1% ▷장욱 전 군수 17.5% ▷박창석 경북도의원 6.0% ▷김화동 전 한국조폐공사 사장 4.2% 순이었다.
김 군수는 모든 지역, 성별, 연령대에서 경쟁후보들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김 군수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유치, 군위의 대구 편입 등 지역 현안에 강한 추진력을 보이면서 군위 발전의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김 군수는 업무수행 평가에서 모든 지역, 성별,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긍정적 평가가 부정적 평가를 앞섰다. 다만 40대에선 부정적 평가가 46.4%로 긍정적 평가(40.4%)보다 조금 높았다.
김 군수에 대한 업무수행 평가는 전체적으로 '잘하고 있다' 48.7%, '잘못하고 있다' 36.7%, '보통' 11.2%, '잘 모름' 3.4% 등으로 조사됐다.
김 군수에 대해 부정 평가를 했던 유권자 층에서의 차기 군수 적합도는 김 조합장 37.2%, 장 전 군수 34.6%, 김 전 사장 6.6%, 박 도의원 5.0%, 김 군수 1.3%로 나타났다. 김 조합장과 장 전 군수는 정치적으로 김 군수와 대척점에 서 있는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소셜데이타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매일신문 지방선거 격전지 여론조사 개요
<경북 군위>
▷의뢰기관: 매일신문
▷조사대상: 경북 군위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표본 수: 524명
▷표본오차: ±4.3%p(95% 신뢰수준)
▷응답률: 12.6% (무선ARS 14.4%, 유선ARS 9.2%, 무선 면접 22.0%)
▷표본구성: 무선ARS 71.8%, 유선ARS 26.5%, 무선면접 1.7%
▷표집틀:
무선 - SK, KT, LG 이동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유선-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
▷표집방법: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내 무작위 추출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자동응답조사(ARS)
▷통계보정: 2021년 9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지역, 성, 연령 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적용 (셀 가중)
▷조사기간: 2021년 10월 29일~31일
▷조사기관: 소셜데이타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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