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업계 특성화고 학생들이 '제11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쳐 눈길을 끈다.
대구시교육청은 2일 이번 대회에서 대구 상업계 특성화고 학생들이 교육부장관상을 포함해 금상 4개, 은상 11개, 동상 20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하순 전국을 3개 권역으로 나눠 분산 개최됐다.
대구에선 대구제일여상, 경북여상, 대구여상, 상서고, 대구관광고, 대구보건고 등 6개 학교 73명의 학생들이 이 대회에 참가했다. 경진 부문에선 학생 31명, 경연 부문에서는 4개 학교가 입상해 모든 종목에 수상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구관광고 3학년 이수찬 학생은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 종목에서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그 외에도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상서고 2학년 강예원), 동아리엑스포(보건고), 동아리콘테스트(상서고) 종목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금융실무 등 13개 종목에서는 은 11개, 동상 20개를 수확했다.
이수찬 학생은 "대회 중간에 고비가 있었지만 당황하지 않고 끝까지 경기를 치룬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 힘든 일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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