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원활히 치러질 수 있도록 학원 등에 대한 특별방역 관리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2일 수험생의 시험 전 감염이나 격리 위험을 최소화, 수능시험을 차질 없이 치를 수 있게 '수능 특별방역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4일부터 수능시험일인 18일까지가 수능 특별방역 기간이다.
시교육청은 이 기간 수험생이 밀집하는 입시·보습학원을 중심으로 교육부 합동 점검을 병행해 특별방역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방역수칙 게시 및 안내 ▷출입자 명부 작성 및 관리 ▷올바른 마스크 착용 ▷일 3회 이상 주기적 환기 및 1회 이상 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다.
아울러 수능시험이 치러지기 2주 전인 4일부터는 학원을 통한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전체 학원과 교습소의 대면교습 자제를 권고한다. 수능시험 1주 전인 11일부터는 방역 조치를 더욱 강화, 이들에 대한 대면교습 자제를 강력히 권고하고 해당 기간 수험생들도 이곳 방문을 자제하도록 안내한다.
이 같은 조치는 감염병 확산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방역을 점차 완화하는 가운데 학교뿐 아니라 백신 미접종 학생들도 많이 이용하는 학원에서 감염병이 확산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시행하는 일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학원에서의 방역 관리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며 "학원에서도 '수능 특별방역 기간' 동안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대면교습을 자제해줄 것을 권고드린다.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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