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메이커 페스타' 메타버스로 만나요

2년 만에 5, 6일 이틀간 개최
주최·주관기관장 4인 아바타와 인증샷 찍으면 쿠폰

지난해 코로나19로 연기됐던 '대구 메이커 페스타'가 온라인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로 새롭게 찾아온다.

제2회 대구 메이커 페스타는 메타버스 플랫폼 '푸딩월드'를 통해 오는 5~6일 이틀간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대구시교육청·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 주최하고, 매일신문과 지역 14개 메이커스페이스가 주관한다.

메이커란 '디지털 기기와 다양한 도구를 사용한 창의적인 만들기 활동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사람'을 뜻하며, 미국 최대 IT출판사 오라일리 공동창업자였던 데일 도허티가 산업영역까지 아우르는 오픈소스 제조업 운동 '메이커 무브먼트' 개념을 정립했다.

이번 행사는 메타버스를 통해 메이커 전시관, 메이커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이번 메이커 페스타는 온라인 기반의 행사임에도, 사전신청을 완료한 900명에 한해 직접 체험하고 만드는 메이커 활동 경험을 제공할 메이커 키트를 개별 가정으로 발송한다.

개막식, 청소년 메타 드림콘서트, 메이커 전시관은 사전신청 없이 대구 메이커 페스타 공식 홈페이지 또는 푸딩월드 바로가기(maker.everymeta.kr)를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접속·퇴장이 가능하다.

온라인 개막식은 5일 오후 메타버스 내 무대에서 열린다. 권영진 대구시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등 주최·주관기관장 특별 아바타가 참석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또 대구지역 5개 초·중·고교 동아리팀이 댄스, 연주, 뮤지컬 등 축하공연도 진행된다. 공연 시간에 맞춰 메타버스 내 무대에 아바타로 입장해 착석하면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메이커 전시관은 메이커 소개관, 메이커 학교관, 메이커스페이스 및 기업관으로 구성된다. 전시관에는 대구지역 메이커의 전반적인 현황과 정보뿐만 아니라 행사에 참여하는 60여 개 기관별 소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SNS 인증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시관에 수시로 출몰하는 주최·주관기관장 4인(대구시장, 대구시교육감, 매일신문사장,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장)의 특별 아바타와 함께 스크린샷을 촬영해 SNS에 인증하면 성공한 아바타 수에 따라 커피쿠폰, 치킨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대구스케일업허브(DASH센터) 1층 로비에는 다양한 대구 메이커산업 정보를 담고 있는 D-MAKER 전시관을 별도로 설치한다.

배춘식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메이커와 창업도시 대구 이미지를 확산해 나가겠다"며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통한 행사로 ICT 이해와 활용도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