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퀴어축제 개최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대구경북다음세대지키기학부모연합은 2일 오전 류규하 대구 중구청정과 만나 13회 대구퀴어축제 반대 목소리를 냈다.
부모연합은 이날 "확진자 급증으로 수능시험에 지장을 주게 된다면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누가 지겠냐"며 "지역 전통축제를 취소하는 마당에 퀴어 행사는 시기상조이며 시민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또한 "지난 2019년 11회 퀴어 축제 당시, 중앙로 대중교통 전용지구에서 퀴어축제를 개최해 대중교통이 우회하는 등 시민들에 큰 불편 초래했다"며 "올해 퀴어 축제도 같은 곳에서 관리 부처인 중구청 허가를 받지 않아 불법도로 점용으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중구청 관계자는 "도로점용같은 경우 축제 당시 불법 점유를 할 때에만 사후적으로 처리 가능하다. 다만, 행진의 경우 도로점용과는 상관없다. 현재로서는 도로점용 허가 등을 퀴어축제위원회 측에서도 신청하지 않아 미리 제재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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