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과 호남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리고 판매하는 문화교류 행사인 '영호남 문화대축전'이 5일부터 3일간 대구시청 신청사 예정지인 옛 두류정수장 터에서 열린다.
매일신문과 광주일보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2014년 서울에서 처음 시작한 뒤 올해로 여덟 번째이다. 지난 2015년부터는 영남과 호남에서 번갈아 열리는데, 올해는 대구에서 개최한다. 두 지역의 농업과 전통문화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한편 인적 교류를 통해 화합과 상생의 기반을 다지는 행사다.
올해는 행사장 펜스설치와 출입통제를 통해 2박 3일간 철저한 방역통제와 거리두기를 실천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이상택 매일신문 사장과 김여송 광주일보 사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용섭 광주시장 등이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한다.
올해 행사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농·수·축·특산물을 소개하는 '상생 장터 홍보관'을 운영한다. 50여 곳으로 이뤄진 상생 장터에선 직거래로 양질의 물품을 값싸게 살 수 있다. 상품권 제작·발행과 참여 이벤트 등을 통해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미녀와 동동'이 진행하는 TV매일신문의 '상생장터 현장보고'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하며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무대에선 초청 가수를 비롯해 트로트와 댄스, 오페라 음악, 저글링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돼 있다. 즉석 경매와 퀴즈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유튜브를 통해선 온라인 개막식과 내빈 인사와 축사, 영호남 상생을 위한 릴레이 희망 메시지 전달 등을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사흘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시까지 문을 연다.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
이낙연 "'줄탄핵·줄기각' 이재명 책임…민주당 사과없이 뭉개는 것 문화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