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표 전시컨벤션센터 '엑스코'가 주변 도로에 과속 경보 알림 표지판을 도입해 보행자의 안전을 한층 더 강화했다. 이 표지판 개발 및 제작에는 대구 프리 스타기업과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엑스코는 지난 4월 개관한 1만5천㎡ 규모의 동관(제2전시장)과 기존 서관을 통과하는 도로 중간에 과속 경보 알림표지판 2기를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과속 경보 알림표지판은 고성능 레이더를 활용해 차량 속도를 실시간 측정해 전광판에 표출하는 교통안전 시설물이다. 제한속도를 초과할 경우 전광판에 빨간색으로 주행속도가 표시돼 시각적 경고 효과에 따른 운전자 감속을 유도할 수 있다.
도로변은 물론 대형공장, 대학‧병원 등 공공시설, 아파트를 비롯한 대형건물 주차장 등에 설치되는 과속 경보 알림표지판은 최근 과속에 따른 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커짐에 따라 그 수요와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엑스코가 도입한 제품은 대구 프리(Pre)-스타기업인 ㈜디넷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가 시제품 제작을 지원했으며, 오는 11월 16일 열리는 국제부품소재산업전에서 관람객들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다.
서장은 엑스코 대표이사는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우수기술·제품 설치에 협조해 준 ㈜디넷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엑스코를 찾아 주시는 모든 분들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환경구축에 만전을 기해 더 많은 사람이 모이고 연결되는 마이스 플랫폼으로 착실히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엑스코는 지난 4월 북구청의 협조로 동·서관 사이 도로에 과속 단속 카메라와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도로 유색 포장을 진행하는 등 엑스코를 찾는 관람객의 안전 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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