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문화예술회관, ‘2021 DAC인문학극장’ 개최

17일(수) ~ 19일(금) 사흘간 매일 오후 7시 30분 팔공홀에서

윤영휘 경북대 교수
윤영휘 경북대 교수

대구문화예술회관이 17일(수)~19일(금) 오후 7시 30분 팔공홀에서 '2021 DAC인문학극장'을 연다.

일반 강연 형식에서 벗어나 공연장이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하는 인문학극장에는 역사학자 윤영휘, 소설가 김연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하지현이 잇따라 강단에 선다.

tvN '벌거벗은 세계사' 등 미디어와 대중 강연을 통해 친숙한 윤영휘 경북대 교수는 17일(수) '재난 속의 인문학, 역사 속에서 희망을 찾다'라는 주제로 강단에 오른다. 전쟁과 자연재해, 질병 등의 재난 속에서 인간의 삶이 절망에 빠졌을 때 역사가 가지는 가치에 대해 강연한다. 특히 윤 교수는 영국인들이 근대적인 정치, 종교, 경제 시스템을 만드는 과정과 국가적 어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을 연구해 역사학회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연수 소설가. c)이천희
김연수 소설가. c)이천희

18일(목)에는 김연수 작가가 '옮겨 붙은 불, 죽은 시인은 어떻게 되돌아오는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숱한 국내 문학상을 휩쓸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갖고 있는 김 작가는 이번 강연에서 자신의 최신작인 '일곱 해의 마지막'과 백석의 시로 대중과 소통한다. 당대에는 실패한 삶으로 평가받은 문인들의 작품이 후대에 널리 알려지는 일들에 관해 살펴본다.

하지현 건국대 교수
하지현 건국대 교수

19일(금)에는 하지현 건국대 교수가 '코로나 시대 나를 지키는 마음의 힘'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펼친다. 코로나19로 지쳐가는 시민들에게 나를 지켜나가기 위한 뇌의 작동 원칙, 스트레스의 원리를 중심으로 마음 건강을 지켜나갈 방법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8세 이상 관람가. 입장료 각 5천원. 문의 053)606-6310, 6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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