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브이테크(SV TECH)는 올해 하반기 헤르가(HERGA) 그리퍼 공급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에스브이테크는 독일에 본사를 둔 헤르가의 기술을 국내에 적용하며 소형로봇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현재 소형로봇과 협동로봇 시장의 관건은 로봇 무게를 줄이는 데 있다.
기존에는 안전 이슈로 기업이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20㎏ 이하의 소형로봇 시장이 최근에는 확대되고 있고, 작아진 로봇 핸들링을 위한 제품도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다.
헤르가 그리퍼는 카본과 폴리에틸렌(PE) 소재를 기본으로 한 초경량 제품으로 기존 그리퍼 대비 무게가 5분의 1에 불과하다. 스틸이나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기존 제품의 무게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이다.
로봇 소형화에 따라 라인도 점차 속도전으로 치닫고 있다. 빠른 생산이 이뤄지려면 그리퍼 무게도 크게 줄어야 하는데 헤르가는 현장의 이런 요구를 충족한다.
헤르가 그리퍼는 또 크게 줄어든 무게에도 기존 제품과 같은 수준의 안정성을 보장해 더욱 다양한 시장에서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형 로봇 출시를 앞둔 국내 다양한 로봇 브랜드화 호환할 수 있다.
또 주변장치 비용 절감과 투자 대비 원가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에스브이테크는 견고하면서도 가벼운 헤르가 그리퍼를 통해 소형로봇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간단한 조립과 안정적인 활용법을 담은 시스템을 제안하고 응용 기술도 확대한다. 이송이 간편하고 생산성은 더욱 높일 수 있어 일반적인 소형 로봇부터 사람과 협업이 필요한 다양한 협동로봇 시장까지 수요처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최재근 에스브이테크 대표는 "로봇이 어떤 제품을 생산하거나 만들 때 최적화된 그리퍼는 필수적인 부품"이라며 "특히 확대되는 소형로봇 시장에서 무게는 줄이고 효과와 안정성은 보장되는 초경량 헤르가 그리퍼는 앞으로 더욱 많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최 대표는 "헤르가 독일 본사는 유니버셜 로봇과 제휴를 맺고 특화된 경량화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며 "이런 추세에 발맞춰 앞으로도 경량 그리퍼 개발·보급에 초점을 맞춰 잠재성이 높은 신규 시장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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