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소중함과 '함께한다는 것'의 가치를 담은 책이다. 지은이는 친정엄마와 시아버지를 둘러싼 일화들을 통해 나와 내 가족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지은이는 억척스러우면서도 소녀 같은 엄마의 딸이자, 편견 없이 다정한 시아버지의 며느리로서 다른 개성을 지닌 두 인물의 삶을 기록했다.
지은이는 머리말에서 '글을 쓰는 동안 나는 과거와 현재, 친정과 시가를 넘나들었다. 자식들에게 해주고 싶은 게 많았던 부모님은 미래에 쓸 시간까지 당겨와서 육체노동을 했다. 풍채좋던 뒤태는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조금씩 무너져 갔다. 나는 부모님들이 반짝이고 건강하던 시절의 이야기를 듣는 게 좋아서 또 해달라고 졸랐다. 중요한 인터뷰를 하는 것처럼 메모하고 녹음했다'고 썼다. 200쪽, 1만4천원.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