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세계갤러리는 오는 30일까지 '달빛 프리즘 : 젊은대구·광주 작가들'이라는 제목의 전시를 진행한다. 대구신세계갤러리는 매년 대구의 지역 미술계를 이끌어 나갈 젊은 미술 작가들과 함께할 방법을 꾸준히 모색해 왔다. 지난해 '젊은대구작가들_Culture Tube 2'라는 전시에 이어, 이번에는 대구와 광주에서 활동하는 작가 10명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 제목은 대구와 광주의 젊은 작가들이 자신만의 고유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자리에서 영호남 지역 미술의 현황을 소개하고 상호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대구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빛은 투명해 보이지만, 다면의 맑은 투영체인 프리즘을 만나면 일곱 색깔 무지개 빛을 발산한다"며 "다채로운 가능성을 가진 신진 작가들은 각종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을 만나면서 자신만의 특별한 색을 세상에 보여준다. 이번 전시가 두 지역의 젊은 작가들의 생태계를 연구하고, 발전적 미래 설계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대구 작가 김민지, 시혜진, 임도, 최민규, 윤효은 등 5명과 광주 작가 박인선, 김용안, 윤준영, 임현채, 정현성 등 5명 등 총 10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캔버스에 유화나 아크릴, 수채화 작업뿐만 아니라 전선, 실, 나무 판넬 등을 이용해 다각적으로 만든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대구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미술계의 주목을 받으며 여러 전시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는 젊은 작가들"이라며 "이들은 다양한 매체를 다루며 각자의 주제 의식을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선 작품 판매와 구매의 문턱을 낮추고자 소품과 드로잉 섹션을 기획해 보여준다. 큰 작품에 비해 소장 관리가 비교적 수월한 작은 작품을 구매해 미술 작가들의 활동을 도울 수 있는 경험을 전시를 통해 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전시는 무료며 백화점 휴점일엔 휴관한다. 자세한 내용은 신세계갤러리 홈페이지(http://www.shinsegae.com)를 통해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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