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 속도, 구미산단 제조혁신 선도산단 거듭나

산단대개조·강소연구개발특구 병행 추진, 시너지 효과 극대화

한국산업단지공단·경북도·구미시 등 관계자들이 지난 3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경북도·구미시 등 관계자들이 지난 3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구미 스마트그린산단 비전 선포식'을 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구미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산단대개조 사업 설명도. 구미시 제공
구미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산단대개조 사업 설명도.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제조혁신 선도 산단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산단대개조, 강소연구개발특구 등 연관성이 있는 국책사업과 맞물려 진행되면서 구미산단을 새롭게 단장하는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3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소재부품융합얼라이언스 사업으로 본격화된 구미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을 위한 5대 핵심 사업이 성과를 보이면서 구미산단이 제조혁신 선도 산단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2023년까지 7천912억원을 투입해 구미산단을 디지털·그린 뉴딜과 스마트 제조 혁신, 고부가가치화 행복 산단 등 첨단 산업기지로 육성하는 것이다.

5대 핵심 사업은 ▷소재부품 융합 얼라이언스 구축 ▷산업·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 구축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 ▷스마트 제조 고급 인력 양성 등이다.

현재 구미산단 내 기업 200여 곳이 참여해 공정자동화, 에너지 효율화, 미래 먹거리 창출 등 기업 제조 생태계 변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디지털실증시범서비스에 참여한 스타트업 8개사는 제품 경쟁력 확보 등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고, 비대면 회의실,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실 등 다양한 작업공간인 '개방형 혁신랩'이 마련돼 기업의 비지니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시는 내년에 5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물류플랫폼 구축사업 ▷5G 기반 저탄소 마이크로그리드 그린산단 시범사업을 함께 추진해 지역경제 활력에 불을 지핀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국책사업인 '산단대개조', '강소연구개발특구' 등 연관 사업이 병행 추진되는 것도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내는 이유가 되고 있다.

산단대개조 사업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9천317억원을 투입해 구미산단(전기·전자)을 거점으로 김천(모빌리티)·칠곡(차량부품)·성주(스마트물류) 산업단지를 연계하는 내·외연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360억원을 투입, 과학기술 기반 제조혁신 클러스터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특히 시는 지난 7월 선택과 집중을 위해 전담부서인 '스마트산단과'를 신설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스마트그린산단·산단대개조·강소연구개발특구 등 메머드급 국책사업이 안정적으로 지역 제조현장에 녹아듦으로 생산·수출·고용·경기전망 등 모든 지표가 상승세다. 사업 성과가 본격화되는 2022년이 되면 제조혁신 및 친환경 산단 등 산업구조가 재편된 모습으로 구미공단이 새롭게 그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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