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학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던 경북 영주시에 또다시 2명의 학생이 확진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영주시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 현재 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영주시는 이들이 다니는 2개 학교 900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에 확진된 A초교 학생은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자로 3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4일 확진됐다. B고교 학생은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 발현으로 3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학교발 코로나19 발생으로 한 차례 홍역을 치뤘던 영주시는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A초교와 B고교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 등 900명에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이는 등 역학조사관을 투입, 감염경로와 이동동선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영주시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이동동선 등을 공개범위 내에서 안전문자와 홈페이지, SNS를 통해 공개하겠다"면서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가 시작된 만큼, 백신 미접종자들은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주시는 지난해 2월부터 이달 14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6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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