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과 경북대 인문학술원(원장 윤재석)은 5일 경북 예천군 호명면 산합리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지역민을 위한 인문학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 강좌의 운영과 지역민의 자치성과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는 인문학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진행키로 협약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꽃과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교양강좌가 본격 시행된다. 지난 3일 '인간과 꽃은 어떤 관계인가'와 '꽃의 품격' 등이 닻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각 90분씩 총 9회에 걸친 교양 강좌가 개설돼 있다.
경북대 인문학술원은 1973년 경북대 동양문화연구소 설립을 시작으로 2013년 동서사상연구소, 열린인문학센터 등 4개 연구소가 통합해 설립된 연구기관이다. 현재 연구책임자 등 46명이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플러스(HK+)지원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른 사업 추진으로 지역여성과 관련된 조사·연구, 능력개 발, 여성활동 지원·육성 등 다방면에서 정책연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우수한 강사진과 동서고금을 막론하는 주제로 인문학적 가치를 재조명할 기회로 정책을 연구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급변하는 첨단시대에 소홀하기 쉬운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지역민에게 제공하는 데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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