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영주장날(www.yjmarket.com)'이 대박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영주장날은 10월 말 기준 33억2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 7억5천만원보다 무려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성과는 영주시가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수요가 증가 할 것으로 판단, 쇼핑몰 개편, 각종 프로모션 이벤트 추진, 제휴몰(카카오톡‧네이버‧11번가‧우체국쇼핑 등) 확대, 대규모 직거래 행사 홍보·판촉 강화 등 공격적인 마켓팅을 추진해 온 결과로 분석된다.
영주장날 쇼핑몰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참여 농가는 75곳에서 100곳로 늘었고 판매 상품도 1천115개에서 1천581개로 증가했다. 또 쇼핑몰 가입 회원수도 1천902명에서 2천967명으로 늘어났다. 매출은 한우가 24%, 과일류 22%, 고춧가루 12%, 쌀류 7%, 인삼류 6% 순으로 각각 증가했다. 특히 채운영농조합의 경우 단일 품목인 고춧가루 하나로 2억8천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체 판매 1위를 차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2025년까지 '영주장날'이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도록 신규업체 모집과 품질관리, 신규 프로모션 기획 등을 강화하겠다"면서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시스템 관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 농특산물은 경북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에서도 9월 말 기준 매출액 24억원을 기록, 도내 23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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