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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혁신바우처 사업'으로 中企 디딤돌

정부 혁신사업 수행기관에 선정…제조 소기업 최대 5천만원 지원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전경. 매일신문 DB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은 매출액 120억원 이하의 제조 소기업을 대상으로, 바우처(상품권) 형태로 최대 5천만원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바우처는 사업 수행기관에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지원 프로그램은 크게 컨설팅 분야, 기술지원 분야, 마케팅 분야로 구분되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은 '기술지원 - 제품시험 분야' 서비스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물기업 제품의 재료시험 및 먹는 물 수질검사와 함께 하·폐수 오염도 검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고광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장은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경영 및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물산업 중소기업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물산업클러스터의 시험‧검사 인프라를 통해 기업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물기업의 전(全)주기 지원을 위해 환경부가 조성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2019년 완공 후 한국환경공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공단은 당초 수립한 운영계획보다 앞당겨 시험‧검사 인프라를 구축하고 원활한 기업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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