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선 승복 홍준표의 소회 "청년들의 꿈이 되고 싶었다"

"2030 보내준 성원 잊지 않겠다. 남은 정치인생 여러분들 위해 쓸 것"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후보가 4일 오후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함께 홍대거리를 방문, 지지자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후보가 4일 오후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함께 홍대거리를 방문, 지지자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 결과 대권 도전이 좌절된 홍준표 의원이 6일 다시 SNS를 통해 지지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아쉬움이 여실히 드러나는 글에 지지자들 역시 댓글로 홍 의원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동안 쉬면서 생각을 정리하겠다"며 "밑바닥에서 자랐더라도 바른 정신을 갖고 내 엄마처럼 착하게 살면 대통령도 할 수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라고 외치고 싶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청년들의 꿈이 되고 싶었다. 그러나 그 꿈은 한여름 밤의 꿈이 되어 버렸다"며 "또다시 그 꿈을 꿀 수 있는 여력이 될지 알 수 없으나 인생 자체가 꿈길이라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라고 했다.

홍 의원은 앞선 게시글에선 "사랑하는 대한민국 청년 여러분, 이번 대선 후보 경선에서 여러분이 보내 주신 성원 잊지 않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한 바 있다.

그는 "전국 각지에서 심지어 호남에서까지 여러분들이 보내 주신 성원에서 저는 대한민국의 희망을 보았다"며 "앞으로도 남은 정치 인생을 여러분들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배전(2배)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그는 "내 나라가 꿈과 희망이 있는 나라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며 "대한민국 청년 여러분! 정말로 감사 드린다"고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후보가 4일 오후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함께 홍대거리를 방문, 거리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후보가 4일 오후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함께 홍대거리를 방문, 거리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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