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시의원 출신인 박남서(65) 전 영주시의회 의장이 내년 영주시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의장은 "소멸위기에 놓인 영주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출마를 결심했다"며 "기업가 정신을 살려 영주시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영주는 인구 10만 붕괴와 젊은이들의 '탈 영주', 생산인구 감소 등으로 아이 웃음소리조차 들을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며 "영주를 경영하지 못하고 영주를 내다 팔지 못하는 구시대적 행정 시스템은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산업단지 조성과 세제 혜택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4통팔달의 철도 인프라 구축, 소백산과 영주댐을 아우르는 '소백산권 관광경제 프로젝트' 추진,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농업의 선진화, 기회가 공정하고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 미래세대를 위한 명품 교육 육성, 소외없는 복지 실현, 재난과 재해로부터 안전한 영주 건설, 갈등과 반목 청산, 시민들과 소통·공감하는 행정 추진 등을 공약했다.
영주초와 영주중, 마포고, 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을 졸업한 박 전 의장은 2대에 걸쳐 80년 간 영주산업사를 경영해 온 성공한 기업인으로 2018년 경북 아너 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회원에 가입하는 등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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