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도 지역주민들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마카모디장’ 열려

일반 판매 43개팀, 중고물품 판매 9개팀 등 플리마켓 성황

청도 새마을공원에서 6일 주민주도 플리마켓
청도 새마을공원에서 6일 주민주도 플리마켓 '제2회 마카모디장'이 열려 주민들이 물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청도군 제공

경북 청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은 6일 새마을공원에서 주민주도 플리마켓 '제2회 마카모디장'을 개최해 눈길을 모았다.

'모두 모이자'는 경상도 지역 방언을 딴 '마카모디장'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 소통하며 지역 경제 및 공동체 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청도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3多 음식문화 축제'와 협업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엔 로컬푸드, 농·특산물 가공품, 핸드메이드 소품, 커피와 디저트 등 70여 가지를 판매하는 일반 셀러 43개팀이 주민들을 맞았다. 의류, 신발, 장난감, 유아용품 등 중고물품 셀러 9개팀, 수제품, 원목공예, 자화상만들기, 향만들기 등 체험 4개팀도 큰 관심을 받았다.

이날 온누리 국악예술단, 싱그린 어린이 합창단, 청춘예술학교 난타반, 모계중학교 댄스동아리 등 주민들로 구성된 6개 공연팀도 참가해 다양한 볼거리로 가을의 풍성함을 방문객에게 전달했다.

6일 청도 새마을공원에서 열린 플리마켓
6일 청도 새마을공원에서 열린 플리마켓 '마카모디장'에서 참석자들이 다문화가족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특히 '3多 음식문화 축제'는 맛있다(多), 신난다(多), 재밌다(多)의 3多로 다문화음식 밀키트 판매, 다문화 전통 옷 체험과 다문화 이해를 위한 인형극 공연을 펼쳤다.

최희영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장은 "마카모디장이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을 대표하는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사업을 통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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