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일 예천 한천체육공원에서 열리는 2021 경북도 '한우경진대회' 팸플릿.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 한천체육공원에서 10일 경상북도 최고의 한우를 선발하는 '2021년 경상북도 한우경진대회'가 열린다.
경상북도와 예천군이 주최하고 농협경북지역본부와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경북의 군 단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한다. 기존에는 경북의 시 단위에서만 열렸다.
예천군은 올해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가 전환됨에 따라 가축 전염병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인들 사기 진작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 및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대면 행사로 결정했다.
최고의 한우는 경북 22개 시·군(울릉군 제외)에서 출품된 한우를 전문 심사위원의 비교 심사 및 평가 등으로 우열을 가려 선발한다. 암송아지, 미경산우(송아지를 생산한 경험이 없는 암소), 경산우1·2·3부 5개 부문에서 우량 한우를 뽑아 시상할 예정이다.
예천군은 시상을 통한 농가의 고급육 사육에 대한 의지를 높이고 한우 전시관 운영과 축산기자재 전시, 축산인 한마음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는 가축 방역을 위해 질병 검사에서 문제가 없는 한우만 허용되며 축산차량은 반드시 예천군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 후 출입이 가능하다. 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자들은 모두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 또는 48시간 이내 PCR 진단검사 음성 확인자만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경북 군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예천에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예천의 한우도 한우개량과 고급육 생산 등 브랜드화 육성을 통해 축산농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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