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복합신도시로 개발할 예정인 군 공항(K-2) 이전 터의 명칭 공모에서 '대구 스카이시티'가 대상을 받았다.
시는 대구 동구 K-2 부지 개발을 위한 이름 공모전에서 참여한 760건에 대해 심사한 결과 이 같이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창의성과 공감도 등을 기준으로 외부 전문가 심사와 시민선호도 조사를 거쳐 대상인 '대구 스카이시티' 이외에도 우수상으로 '나래시티'와 'K-에어폴리스'를, 장려상에 '팔공 스마트폴리스'와 'K-2 에코시티', '케이투모로우 시티', '에코 스카이 시티', 'K-팔공스마트폴리스' 등을 각각 선정했다.
대상에 선정된 대구 스카이시티는 'Smart(스마트시티)'와 'Knowledge(지식기반도시)', 'Youth(창조적인 젊은 도시)'를 합성한 SKY(스카이)에서 따왔다. 이를 통해 세계를 향해 비상하는 대구를 나타냈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인 김민기 숭실대 교수는 "연관성과 창의성, 임팩트 등과 아울러 기억하기 쉽고 호감이 가는 브랜드를 중시했다"고 설명했다.
당선자 시상식은 오는 25일 대구 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K-2 이전 터 전문가 토론회에서 열린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K-2 이전 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신한 이름을 응모해준 시민에게 감사하다"며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브랜드 이름은 내·외부 검토를 거쳐 이전 터 사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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