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의성지역협의회 주최 '이모·삼촌과 함께하는 가족 콘서트' 성료

의성군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이모·삼촌과 함께하는 가족콘서트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의성지역협의회 제공
이모·삼촌과 함께하는 가족콘서트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의성지역협의회 제공

대구지방검찰청 의성지청과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의성지역협의회가 군위·의성·청송군의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한 '이모·삼촌과 함께하는 가족 콘서트'가 최근 성황리에 열렸다.

의성군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의성·군위·청송군과 의성·군위·청송교육지원청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2016년부터 3개 군 불우 청소년들과 청소년범죄예방위원이 1대 2로 결연해 고등학교 졸업까지 안정적인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콘서트에는 의성지청 관계자, 3개 군 군수, 교육장, 청소년범죄예방위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범죄예방위원과 결연한 36명의 학생들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생필품 등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민 의성지청장의 지인인 가수 박상민과 안창인 검사의 동생 안재효 씨 등이 무대에서 열창해 문화적으로 소외 받는 청소년들과 결연 위원들이 위로와 희망을 나누는 장이 됐다.

가수 박상민 씨와 안재효 씨는 이번 행사에서 재능 기부 외에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재)한빛장학회에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김상민 의성지청장은 "'이모·삼촌과 함께하는 가족 콘서트'는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의성·군위·청송을 만들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면서 결연 청소년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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