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 갤러리는 2018년 'Argument'전에 이어 이환희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 'FUGA'전을 열었다.
이환희는 완전한 태세를 갖춘 사물을 만들어내는 것을 조형적 완결성으로 규정하는 조형예술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작가의 목표 설정은 자연스럽게 사물(형식), 회화(물성), 화면(매체), 조형(연출)에 대해 고찰하게 되는 과정과 함께 이에 대한 '완전한 태세'의 객관적 총체를 만들고 제시한다.
이전의 'Argument'전에서 다양한 모티브를 단일한 매체(회화)로 풀어냈다면 이번 'FUGA'전에서는 단일한 모티브를 단일한 매체(회화)를 통해 변주하는 것을 반복, 추상적인 조형을 실체화함으로써 시각예술의 본질적인 가치를 찾고자 한다.
이에 따라 작가는 모티브의 원형을 모사한 Kevlar와 모티브의 시발점이 된 다섯 작품, 모티브의 형태 자체를 변주해 조형적 형태에 집중한 네 작품 등 신작과 구작을 이번 전시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전시는 2022년 1월 7일(금)까지. 문의 010-956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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