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 일주일 전부터는 전체 고교가 원격수업 체제로 전환한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자가격리자는 별도 시험장, 확진자는 병원시험장에서 수능시험을 치른다.
대구시교육청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실시 계획'을 밝혔다. 이번 수능시험은 18일 치러지고 성적은 다음 달 10일 통지된다. 다른 지역도 원격수업 전환, 별도 시험장 운영 등 방역 사항과 시험 운영 방법 등 기본 계획은 같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수능시험이 시행되기 일주일 전인 11일부터 전국 모든 고교가 등교수업에서 원격수업 체제로 전환한다. 고3뿐 아니라 고1, 2도 원격수업을 받는다. 시험장으로 쓰이는 학교는 전문업체를 통해 방역 작업 후 폐쇄한다.
또 수험생 몸 상태에 따라 시험 장소를 분리해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지정된 병원시험장(1곳), 자가격리 수험생은 별도시험장(1곳)에서 시험을 치른다. 별도시험장은 최대 300명이 응시할 수 있는 장소다.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관계자는 "감독관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는 등 시험 당일 방역에도 신경을 쓴다"며 "대학별 평가에 대비해 수험생들은 수능시험 이후에도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협의…초당적 협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