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설공단 사격팀, 봉황기 단체전 '명중'

회장기 단체전 1위 이어 쾌거…산탄총 실력 국내 최정상 입증

대구시설공단 실업 사격팀이 제51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산탄총에서 트랩 단체전 우승(345점)을 차지했다. 신현우·정창희·오태근·서성수 선수가 출전했다. 대구시설공단 제공
대구시설공단 실업 사격팀이 제51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산탄총에서 트랩 단체전 우승(345점)을 차지했다. 신현우·정창희·오태근·서성수 선수가 출전했다. 대구시설공단 제공

대구시설공단 실업 사격팀이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최정상 산탄총(클레이) 팀을 입증했다.

공단 사격팀은 최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51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산탄총에서 트랩 단체전 우승(345점)을 차지했다. 단체전에는 신현우·정창희·오태근·서성수가 출전했다. 개인전에서 오태근이 1위, 정창희가 2위에 올랐다. 더블트랩 개인전에서는 신현우가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지난달 20~24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된 제37회 대한사격연맹회장기 전국사격대회 산탄총에서도 트랩 단체전 1위(346점)를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정창희와 오태근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더블트랩 개인전에서는 신현우가 3위에 올랐고, 스키트 개인전에서 조민기가 3위를 차지했다.

공단 사격팀은 산탄총 종목에서 울산 북구청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국내 최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공단 사격팀은 2018년 1월 창단됐고, 조현진 감독 지도 아래 신현우·오태근·조민기·정창희 등 6명의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전국체전, 올림픽 등 국‧내외 주요 사격대회에서 꾸준히 성적을 거두고 있다.

조현진 감독은 "코로나19 등으로 열악한 훈련 환경이지만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열심히 준비한 결과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공단 사격팀의 훈련장인 대구국제사격장이 코로나 방역에 최우선을 두면서도 도교올림픽 사격 국가대표 선수단의 전지훈련장으로 활용돼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계기로 2022년 10월 25개국 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대구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를 대구국제사격장에서 개최한다.

최길영 공단 이사장은 "내년 대구에서 아시아공기총선수권 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공단 사격팀이 기량을 쌓아 국내를 넘어 세계무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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