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국화과 식물 종자 자원을 분석, 항산화 소재의 가능성을 발굴했다.
수목원은 국화과 식물인 구절초, 포천구절초의 종자 연구를 통해 페놀성 화합물 함량에 대한 조사(2020년 1~11월)를 펼쳐 활성산소 제거에 이상적인 화학적 구조를 지닌 페놀성 화합물이 체내 산화스트레스를 감소시켜 항산화 작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구절초 및 포천구절초 종자의 페놀성 화합물 함량은 각각 11.8, 13.5mg GAEs/g seeds로 나타나 대표적인 항산화 식물로 알려진 사과에 비해 4, 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목원은 이번 연구 결과를 한국생명과학회에서 발행하는 생명과학회 31권 6호에 게재하고, 추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자생식물 종자 및 종자추출물 분양 서비스를 통해 연구 결과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자생하는 국화과 종자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자생식물들의 다양한 연구를 통해 유전자원 보전과 활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 자생하는 식물은 3천899종으로 알려져 있으나 상업·농업적으로 사용되는 종은 국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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