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사회적기업 꿈꾸는씨어터(주)가 아동 판소리극 '배꼽잡는 슬로우'를 13일(토) 오전 11시, 오후 2시 두 차례 대구 남구 대명동 꿈꾸는씨어터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배꼽잡는 슬로우'는 판소리 다섯 마당 중 하나인 수궁가를 모티브로 삼았다. 바다 용왕의 체온이 39도가 넘자 해열제를 구하러 제일 빠른 바다거북 '슬로우'가 뭍으로 올라간다는 도입이다. 해열제를 갖고 있다는 토끼 '쩜프'를 만나지만 쩜프가 갖고 있는 건 해열제가 아닌, 달의 에너지를 지켜주는 '달의 배꼽'이라는데.
판소리를 활용한 음악과 이야기 진행이 꿈꾸는씨어터가 선보이는 무대의 근간이다. 국악에 대한 친근감은 물론 끈기, 협동, 환경보호 등의 메시지를 재미있게 전하겠다는 기획 의도다.
우상화, 김봉영, 최용수, 김두리, 설재영 등이 무대에 오른다. 관람료는 3만원이다. 토끼띠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문의 053)656-9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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