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가 지난 5일 고용노동부로부터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기관에 선정됐다. 경북대 산학협력단은 3년간 국비 15억원을 지원 받아, 빅데이터 전문가 훈련을 진행한다.
고용노동부는 국내 디지털 전문가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디지털 전문가 초단기 집중 양성 프로그램인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경북대가 선정된 사업은 '지역-산업계 주도형 K-디지털 트레이닝'이다.
이 훈련과정에 참여하는 훈련생은 1인당 국비 약 1천만원 상당의 빅데이터 전문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훈련생에게는 매달 30만원의 교육비와 기숙사가 제공된다.
주요 훈련 교과목은 ▷SQL·파이썬 기초 및 응용 ▷빅데이터 통계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등 모두 18개다. 또한 교과목별로 기업 맞춤형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훈련생은 하루 8시간, 6개월간 집약적 훈련을 거친다. 경북대는 지역 및 수도권 23개 ICT 기업과 취업 알선 협약을 맺은 상태다.
경북대 산학협력단은 모두 50명의 훈련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요건은 전문대 이상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로, 컴퓨터나 빅데이터에 기본 소양만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경북대는 지난 8일부터 훈련생 모집을 시작했으며 1기 교육은 12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대 산학협력단(053-950-2245) 또는 홈페이지(datainstitute.knu.ac.kr)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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