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매점매석 합동 단속 과정에서 민간 수입업체가 보관 중이던 요소 3천 톤을 확인해 요소수 생산에 투입한다.
정부는 9일 '제2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마치고 이 사실을 공개했다.
정부가 발견한 이 요소는 차량용 2천톤과 산업용 1천 톤이다. 이번에 발견된 요소의 양은 베트남에서 들여오기로한 2백 톤의 10배가 넘는 양으로 요소수를 600만리터 정도 생산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 중 700톤을 우선 국내 대형 요소수 생산업체로 옮겨 요소수를 생산할 예정이다.
요소를 이용해 요소수를 만드는데는 약 하루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후 나머지 물량에 대해서도 소유 업체와 상의해 공정에 투입하고 시장에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요소수 생산·판매업자 등에게 생산과 공급, 출고를 명령하고 판매 방식도 지정할 수 있는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는 오는 12일 관보에 게재돼 시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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