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원봉사능력개발원 대구쪽방상담소(소장 장민철)는 9일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대구지역 비주택거주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주거사다리 지원 및 복지 안전망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엔 대구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한국부동산원, 대구쪽방상담소(행복나눔의집), 대구주거복지센터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쪽방, 여관, 여인숙, 고시원 등 '비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에 민·관·공이 함께 참여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협약 주요 내용엔 ▷ 비주택거주자들의 입주를 위한 안정적인 임대주택 공급 ▷ 임대주택 입주 시 발생하는 보증금 지원 ▷ 이사 지원 및 입주 후 정착을 위한 물품 지원 등이 포함됐다.
2020년부터 국토교통부에서 실시된 비주택거주자 주거상향 지원사업은 올해 8월부터 재원 고갈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에선 사업이 다시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민철 대구쪽방상담소 소장은 "비주택거주자들의 실질적인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상담과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주거 복지에 대한 정보를 안내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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