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국내 업계 최초로 트랙터를 선보인 대동은 국내 농기계 시장에서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업계 최초로 2014년 친환경 티어4 엔진을 채택한 트랙터를 내놨고, 2019년에는 직진자율주행 이앙기를 선보이면서 '1인 모내기 시대'를 열었다.
올해 대동은 커지는 대형 및 첨단농기계 시장에 발맞춰 국내 최초로 130~140마력대 자율주행 트랙터 'HX 시리즈'를 출시하고, 농기계를 원격 관리·점검하는 '커넥트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 디지털 농업을 선도하고 있다.
대구에 본사를 둔 대동은 1947년 경남 진주에서 '농업 기계화를 통한 사업보국'(事業輔國)의 기치로 설립됐다.
1962년 국내 농기계 업체로는 최초로 동력 경운기를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을 보급하며 대한민국의 농업 기계화를 선도해 현재까지도 국내 1위 지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1980년대부터는 해외 진출을 본격화해 현재 세계 70여 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농기계 회사로 거듭났다.
대동은 또 서비스컴퍼니를 지향하며 다양한 서비스 정책으로 서비스의 선제성, 신속성, 정확성,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다.
제품 사용시간이 최초 50시간에 도래했을 때 제공하는 50시간 무상점검 서비스를 비롯해 올해부터는 업계 최초로 트랙터 엔진·미션 10년 무상보증서비스을 시작했다. 하반기에는 부품 전문 온라인몰 대동스토어를 오픈하고, 대동고객만족센터 운영도 시작했다.
해외에서도 글로벌 농기계 브랜드 '카이오티'로 트랙터를 판매하며 대동만의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의 농기계 시장인 북미에서 430여 개 딜러를 보유하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북미 트랙터 및 운반차 소매 판매량이 연평균 20% 증가하면서 현재 북미 60마력 이하 중소형 트랙터 부문에서 TOP3 등극을 목전에 두고 있다.
대동은 탄탄한 국내 기반과 연평균 15%의 성장성을 보이는 해외 수출을 통해서 올해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 6천352억원과 영업이익 501억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대동은 농기계 1위 기업을 넘어 '미래농업 리딩기업' 비전을 선포하고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팜 등 미래농업 3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동 관계자는 "내년 초 2단계 선회 자율주행 트랙터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대구국가산단 내 E-모빌리티 신공장을 건립과 서울사무소 내 스마트팜 구축 등으로 미래농업 기업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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