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전국적으로 요소수 품귀 사태가 심각한 가운데 한 판매자가 돈을 받고 요소수를 판매하는 것이 아닌 요소수 파는 곳을 알려준다고 글을 올려 공분을 사고있다.
지난 7일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에는 '전남 요소수 파는 곳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게시글을 작성한 A씨는 "전남권 요소수 파는 곳 알려드린다"며 "방금 넣었다. 직원분이 요소수 빵빵하다고 했다"고 했다.
이어서 "3만 원에 알려드리겠다"며 "연락 달라, 먼저 알려주겠다"고 했다. 또한 "후불 가능"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A씨는 방금 요소수를 구매한 영수증 사진을 함께 첨부했다. 사진을 보면 A씨는 요소수 5.6ℓ를 구매하며 1만 4000원을 지불했다. 이 주유소의 요소수 단가는 1L당 2500원이다. 최근 시장가인 1L당 1만 원 선에 비해서 저렴하다.
해당 글에 누리꾼들은 "하다하다 나원참", "사기꾼 별짓을 다한다", "사재기보다 더한 사람이네", "창조경제가 여기 있었네", "욕을 안 할 수가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글을 작성한 A씨는 "이게 무슨 사기냐 먼저 정보를 알려주고 돈을 받겠다는데 어이가 없다"며 댓글로 반박했다.
한편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는 전국적 요소수 품귀현상에 따라 일시적으로 플랫폼 내 요소수 거래를 제한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거래 제한 기간 동안 요소수 및 관련 상품 등록 시 즉시 거래 게시물이 삭제되고 정책 위반 이용자들에게는 활동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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