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결식아동 도와요" 수성구 '행복 두 끼' 프로젝트 스타트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 관계자들이 지난 9일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 관계자들이 지난 9일 '수성구 행복 두 끼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청은 지난 9일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와 '수성구 행복 두 끼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복 두 끼' 프로젝트는 결식 위기에 놓인 어린이들의 끼니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행복도시락을 제공해 하루 두 끼 식사를 지원하는 아동복지사업이다. 기업, 정부 그리고 지역 내 사회적기업, 시민이 함께 민관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수성구 지역 내 100여 명의 결식 위기 어린이들에게 6개월 동안 약 1만3천200개의 행복도시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은 김대권 수성구청장, 김두현 수성구의회의원, 백인규 딜로이트 한마음나눔 이사장, 강중환 SK증권 본부장, 조민영 행복나래 본부장, 김누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정현정 반야월 연근사랑협동조합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딜로이트 한마음나눔, SK증권, 행복나래 등 행복얼라이언스 협력사는 기부금으로 급식 공급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탁금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며, 반야월 연근사랑협동조합은 도시락 제조 및 배송을 통한 급식 지원을 담당한다. 수성구는 지원 대상자 발굴 및 사업 종료 후 대상자의 지속적인 결식 문제 해결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김대권 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충분한 식사를 하지 못하는 사각지대 결식아동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수성구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대표적 과제 중 하나인 결식아동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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